아티션 (ARTISEAN)이 새롭게 발표하는 디지털 싱글 'Worst Love'는 VMC의 보일링 포인트 5번째 참여자로 이름을 알린 'Don Sign.'과 아티션이 함께 작업했다.
‘한 때 최고의 사랑이었던 당신이 그 사랑을 잃게 만들었으니 이제는 최악의 사랑이 되었다’는 뜻의 제목 ‘Worst Love’.
여운 짙은 기타 사운드와 경쾌한 드럼비트, 강렬한 808베이스가 주를 이루는 음악과 그에 어우러지는 탑라인이 만나 강렬하고 짙은 분위기의 음악이 탄생했다.
[Credit]
01. Worst Love
Lyrics by 아티션 (ARTISEAN)
Composed by 아티션 (ARTISEAN), Don Sign.
Arranged by Don Sign.
강렬하고 애절하면서도 쓸쓸하기도 한 비트 속에 묻어있는 슬픔과
그에 잘 어우러지는 달콤한 멜로디, 진솔하지만 쓰디 쓴 가삿말이 음악의 깊은 감성을 표현해준다.
EDWIN KIM (에드윈 킴) - O Holy Night
Credit
Producer 에드윈 킴
Arranged by 에드윈 킴
Piano 에드윈 킴
Cello 신호철
Recording 김예중 @성음아트센터
Engineer 김예중 @CONNECTUS
Album Art 에드윈 킴
의영 - My fathers world
오케스트라와 피아노로 창조 세계를 그려보았습니다. ‘자연’, ‘나라’, ‘일상’에서부터 ‘천상’까지. 다양한 관점으로 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조망하여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세상에 드러난 창조의 숨결들이 우리의 일상에 자그마한 찬란함의 조각을 전해다 주기를 바랍니다.
MANIK - 한해살이 꽃
6 sense
(2/3)
smell - 한해살이 꽃 (Annual plant)
taste - Amuse bush
Credit
All Composed & Lyrics & Arranged by MANIK
1.한해살이 꽃
Piano by MANIK
Vocal by 최수현
2. Amuse bush
Piano by MANIK
Vocal by 최수현
Guitar by 김민혁
Mixing & Mastring by 가현 @Studio_1117
기존의 고착되어있던 메탈코어라는 장르에 다양성과 새로움을 선보이기위해 한 가지 스타일에 집착하기보단, 한 곡 한 곡에 유니크함과 독특성을 부여한 EP 앨범. 앨범 제목 ‘Extraneous’는 ‘무관계’라는 의미로, 앨범에 수록된 5개 곡들이 전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의미하고 있으나, 결국엔 모두 연결되어있음을 발견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각 곡이 전하고자하는 메세지도 다양하며, 한 개인이 내/외적으로 느낄 수 있는 솔직한 감정을 포함해 사회를 향한 간절한 외침도 담겨있다. 이러한 곡의 분위기와 메세지를 이해하면서 듣는다면 더욱 더 의미있게 다가올 수 있는 앨범으로, 앞으로 계획된 싱글, 정규 앨범 활동도 기대할 수 있다.
비제니스 - Not Your Business
Artist - 비제니스 (BeZenith)
Composed & Lyrics by SHANE JANG
Arranged by SHANE JANG, 박기범(Taredog), 장용민(Jang YongMin), 강요한(John Kang), 야채(YACHAE)
Vocal by SHANE JANG
Guitar by 박기범(Taredog), 장용민(Jang YongMin)
Bass by 강요한(John Kang)
Drums by 야채
Directed by 강대희 (Kang DaeHui) @ABTB
Mixed & Mastered by 오형석 (Oh HyungSeok) @Titan Recording Studio
Recorded by 박정호 (Park JungHo), 이원엽 (Lee Wonyeop) @Titan Recording Studio
Album Art Designed by SHANE JANG
Special thanks to 김종민, 김일영
choiboi (초이보이) - Better Water
소중한 사람들에게
Credit: choiboi
걔 - 기분나빠
사계절을 다 보내고, 계절을 하나 마저 보내고 나서 편지를 세 장이나 썼다가 서랍에 넣었다. 나는 몇 해가 지나서 그것들을 발견했다. 전하기라도 해볼 걸, 나는 그 사실이 슬퍼서 몰래 울었고, 그 아이는 여전히 내가 누군지도 몰랐다.
때때로, 아니 어쩌면 자주, 우리의 허가되지 않는 마음들은 불쾌함의 영역에 놓이기도 한다. 그러나 어떻게 마음이 이성의 판단 아래에서만 자리 잡을 수 있을까. 사랑에 서툰 스물이라는 숫자들은 그 안에서 비집고 나오는 마음들을 어쩌지 못해서 너무 앞서가기도, 너무 주저하기도 한다. 사랑이 찾아올 때는 거대하게, 또 맥락 없이 선연하게, 그 마음을 쥐고 별도리 없이 온밤을 지새우도록 충돌한다. 상상들은 방 안에서 폭발하여 수많은 우주들을 가로지른다. 길을 걷고, 이야기하고, 손을 잡고, 있을 리 없는, 어딘가에 있었으면 하는 일들을 그려낸다. 누군가가 보면 기분 나쁘다고 질색할 상상들이 방 안에서 유려하게 피어난다.
짝사랑의 감상은 심히 양면적이다. 그 대상은 사랑의 종착지인 연인이자 마음을 거절할 악인이고, 그 마음은 숭고한 사랑이자 기분 나쁜 망상이다. 그것을 결정짓는 것은 결과이다. 하지만 맺어지지 못한 마음이라고 녹아 사라질까. 온 맘을 다했던 그 시간에 아무것도 남기지 못할까. '걔'의 음악은 그 부분을 포착한다. 안도현 시인의 <너와 나>라는 시처럼, '밤하늘에 별이 있다면/방바닥에 걸레가 있다.' 우리는 사랑하는 이를 한없이 높이 올리고, 그 앞에서 자신은 미세해진다. '기분나빠'의 트랙들에는 그러한 마음들이 담겨있다. 미세하지만, 거대한 사랑들.
- 손현준
[CREDIT]
Produce 김경필 @kyung_1027
Review 손현준 @catandpigeonsnest
Music&lyric 김경필 @kyung_1027
Track 3 그 순간, Voice Actress 오유진 @amuel_09
Track 8 그때로 guitar 정민욱 @minuki327
Artwork 김경필 @kyung_1027
Actress 오유진 @amuel_09
Step 손우현 @hand_accident
Calligraphy 손현준 @catandpigeonsnest
Track 01 반쪽짜리 설렘
무언가를 좋아하기 위해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좋아하지 않는 연습부터 해야 합니다. 계량되지 않은 넘치는 마음을 들키는 순간, 절대 날 좋아해 주지 않을 테니까요. 그래서 언제나 딱 절반만큼만 설레고, 또 좋아하려고 노력합니다. 그 반은 상대의 몫이니까요. 하지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닌지 늘 같은 결과를 마주하고 맙니다.
Track 02 810-2
자주 타는 저희 동네 버스에서 전 언제나 사랑에 빠져버립니다. 창밖을 보는 시선, 낮선 향기, 언제 헤어질지 모르는 긴장감. 덜컹이는 버스 안의 그 짧은 시간 동안 저는 운명의 낭만과 비극을 느끼기도 합니다. 정말 소름 끼치지 않나요? 그렇지 않다고요? 그게 당신이라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요.
Track 03 그 순간,
누구나 잊을 수 없는 순간이 있습니다. 가령, 문득 고개를 돌려보니 내가 좋아하는 아이가 날 보고 있었다던가. 전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그것이 비록 그 아이의 단 한 번의 실수였을지라도.
Track 04 비상구
우린 언제나 도망갈 곳이 필요합니다. 예상하고 저지르는 실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자신을 덮칠 때를 위해, 마음 한 편에 비상구가 필요합니다. 모든 게 무너지는 순간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나갈 그 문을 꼭 만들어 두세요.
Track 06 미련
미련이라는 단어가 중의적이라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끝나버린 것들에 매달리는 것을, 어쩌면 잔향이라고, 잔음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Track 07 낡은 우산
낡은 우산이 슬픈 게 아니라, 빗방울이 슬픈 거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저는 우산을 새로 사지 못해, 비 오는 날을 피하고 있습니다.
Track 08 그때로
누구에게나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설령 그것이 저와 같은 나날이 아니라 할지라도, 그리워하는 마음들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Track 09 피해망상
꺼림칙한 단어지만, 누군가에게는 친숙하기도 합니다. 이 노래도 그렇습니다. 조금 불쾌한 제목과 가사지만, 어느 누군가의 어느 순간에 편안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Track 10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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